필라 선발은 잭 휠러, 피츠버그는 루이스 오티즈가 나선다. 휠러는 13승 6패 3.64의 방어율, 오티즈는 4승 5패 4.96의 방어율이다.

휠러는 직전 경기에서 승리하며 시즌 13승 고지를 밟았다. 친정팀인 메츠 상대로 QS+ 동반 승리를 따냈는데 지난 애틀랜타 전에 이은 연승이다. 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페이스를 올렸는데 이번 시즌도 200탈삼진을 넘겼다. 필라가 와카 한 장을 따내며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포스트시즌에 나서는데 놀라와 함께 원투펀치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오티즈는 시즌 후반 피츠버그 투수진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켈러와 오비에도 외에 확실한 선발 자원이 부족한 피츠버그인데 그가 꾸준히 평균 4이닝 이상을 소화 중이다. 오프너 이후로 나서는 경기도 많지만 실질적으로 이 경기를 책임질 투수는 그로 보인다.

필라의 승리를 본다. 목요일 크게 뒤졌던 경기를 막판 화력으로 뒤집은 필라인데 타자들의 타격감이 대단하다. 특히, 21호 홈런을 결승포로 기록한 하퍼마저 살아났기에 휠러에게 충분히 득점 지원을 해줄 것이다. 페이스가 좋은 에이스 휠러가 나서는 필라가 연승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의 빈타를 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