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 선발은 그레이슨 로드리게스, 템파는 타일러 글래스노가 나선다. 로드리게스는 5승 4패 4.88의 방어율, 글래스노는 9승 5패 3.15의 방어율이다.

로드리게스는 보스턴 원정을 패하며 연승 행진이 3경기에서 끝났다. 그래도, 최근 카일 브래디쉬와 더불어 팀에서 가장 페이스가 좋은 선발 자원이다. 100마일 이상의 공을 던지는 파이어볼러 유망주로 삼진 능력이 탁월한데 후반기에는 브레이킹볼 제구도 잘 되고 있다. 템파 상대로는 시즌 2경기에서 1승 3.18의 방어율이었다.

글래스노는 직전 경기에서 2피홈런 4실점으로 고전했지만 6이닝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따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을 최근 잘 받고 있고 8경기에서 6승을 수확했다. 구종 레퍼토리가 다양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101마일의 속구와 고속 체인지업만으로도 탑티어 레벨의 선발로 평가받고 있다.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건강한 최근이라는 점도 눈여겨볼만하다. 단, 볼티 상대로는 2경기에서 1패 6.35의 방어율이었다.

템파베이의 승리를 본다. 글래스노가 이번 시즌 디비전 리더인 볼티 상대로 고전한건 사실이지만 최근 페이스가 좋다. 특히, 단조로운 볼배합에도 100마일의 속구와 90마일의 고속 체인지업으로 상대 타선을 힘으로 누르고 있다. 타선도 시리즈에서 살아난 모습을 보이는 템파가 승리할 것이다.

볼티의 빈타를 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