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스포츠분석 5월7일 MLB 신시내티 : 화이트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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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 선발은 닉 로돌로, 화삭은 마이크 클레빈저가 나선다. 로돌로는 2승 1패 6.16의 방어율, 클레빈저는 2승 2패 4.60의 방어율이다.

로돌로는 시즌 초반 가장 좋은 페이스의 투수였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주춤했다. 좌완 중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포심 패스트볼을 보유한 파이어볼러로써 삼진 능력이 탁월하지만 너무 패스트볼 비중이 높기에 타자들이 갈수록 적응하는 모습이다. 특히, 장타 허용이 많은데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포를 맞으며 이닝을 길게 가져갈 수 없었다. 안정적인 이닝 소화를 위해서는 컨트롤이 되는 체인지업을 더 던져야 한다.

클레빈저는 연패했던 시기를 지나 직전 경기에서 잘 던졌다. 리그 선두인 템파를 상대로 솔로홈런 2개를 내줬지만 삼진 8개를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닝 소화에 있어서 팀의 기대를 충족시켜주는건 아니지만 1년을 잘 활용하기 위해 영입한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초반이다. 단, 여전히 구속이 오르지 않는 점은 아쉽다.

신시의 승리를 본다. 로돌로가 최근 장타 허용이 늘어나며 고전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구위는 확실하다. 로버츠를 비롯한 중심 타선이 부진한 화삭 상대로 충분히 이닝 소화를 기대할 수 있다. 클레빈저가 베테랑답게 본인의 등판 경기를 어느 정도는 책임지지만 떨어진 구속으로 인해 패스트볼 피안타율이 높다는 점은 불안하다.

화삭 타선이 부진한 최근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