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의 완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유리 페레즈(5승 4패 2.79)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메이저 복귀전이었던 8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페레즈는 2발의 홈런을 허용한게 결국 발목을 잡은 바 있다. 홈에서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홈 경기의 부활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킹과 브리토 상대로 루이스 아라에즈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마이애미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타격이 좋다는 말은 여러모로 하기 어려워 보인다. 콜 상대로 반등이 쉽지 않을듯. 그래도 알칸타라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타선의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뉴욕 양키스는 게릿 콜(10승 3패 2.75)이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8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7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콜은 홈런에 결국 눈물을 흘린바 있다. 최근 구위가 살짝 떨어진 느낌이 있는데 워낙 인터리그 원정에서 강점이 있는 투수고 낮 경기에서 6승 1패 2.78로 승운이 따른다는 점도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일듯. 전날 경기에서 알칸타라의 투구에 막히면서 7회초 간신히 1점을 득점한게 전부인 양키스의 타선은 장타 하나도 때려내지 못한 공격력이 그대로 발목을 잡았다. 역시 이 팀에게 필요한건 장타라는건 증명되는 부분. 시작부터 홈런을 허용한 마이클 킹은 오프너가 잘 맞지 않는 옷인것 같다.

비록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여전히 마이애미의 타격은 상당히 가라앉아 있다. 이번 경기에서 콜을 공략하는건 난이도가 매우 높을듯. 물론 페레즈 역시 홈이라는 강점이 있긴 하지만 양키스의 타선은 장타력이 좋은 편이고 이 점이 페레즈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뉴욕 양키스 승리

핸디 : 뉴욕 양키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