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로건 앨런(6승 5패 3.33)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앨런은 자신의 약점이었던 원정 인터리그라는 전제를 부쉈다는게 고무적인 부분이다. 최근 홈 경기에서 워낙 좋은 투구를 이어간다는 점도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매닝과 베스트 상대로 콜 칼훈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의 타격이 여러모로 좋지 않은 상황. 11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여러모로 실망스럽다.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7회초 허용한 통한의 홈런 1방이 쓰라릴 것이다.

홈런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즈(8승 6패 3.13)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4일 보스턴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로드리게즈는 원정 호조와 낮 경기 호조가 다 날아가버린게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도 앞선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기도 했고 워낙 클리블랜드가 좌완에게 약하기 때문에 이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바이비와 산들린 상대로 홈런 2발로 올린 4점이 득점의 전부인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최근 홈런포가 필요할때 터져주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케리 카펜터의 기대 이상의 활약이 포인트.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윌 베스트를 제외한 나머지 투수들은 제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 같다.

이번 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의 타격은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다. 게다가 여전히 좌완 투수에 약하다는 문제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중. 물론 앨런이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일명 결정적 한 방은 디트로이트가 더 잘 터트리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디트로이트 승리

핸디 : 디트로이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