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노의 사요나라 희생 플라이로 반격에 성공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오지마 카즈야(5승 4패 3.94)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6일 라쿠텐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오지마는 이제야 이전의 위력적인 투구를 되찾았다고 해도 좋을 정도. 금년 세이부 상대로 홈에선 상당히 강한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밸런스를 되찾은 오지마라면 쾌투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츠모토와 마스다 상대로 3점을 득점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홈 경기에서 여전히 약한 투수에게 약한 문제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경기는 기대를 걸 여지가 많은 편. 메르세데스의 승리를 날려버린 토죠 타이키는 아무래도 원 히트 원더로 남을것 같다.

마무리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세이부 라이온즈는 아오야마 미나토(3.77)가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0일 닛폰햄 원정에서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아오야마는 부담감이 적을때 나름대로 좋은 투구를 해주는 투수다. 즉, 선발이라는건 불안함이 많은 편인데 무엇보다 긴 이닝은 절대로 소화할수 없다는 문제도 있다. 전날 경기에서 메르세데스에게 막혀 있다가 토죠 상대로 터진 나카무라 타케야의 2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세이부의 타선은 1차전의 흐름이 막혀버린게 문제가 되는 부분이다. 메르세데스 상대로의 부진은 오지마 상대로도 고전을 낳을듯. 믿었던 마무리 마스다가 무너진건 타격이 클 것이다.

패배하는 경기에서 반등을 만들어 냈다. 특히 메르세데스의 호투가 나왔다는건 오지마 역시 최근의 호조 페이스를 이어갈수 있다는 이야기. 반면 아오야마는 선발로서 기대가 어려운 투수고 세이부의 타격도 하락세에 있다. 세이부는 전날 경기를 반드시 이겼어야 했다. 선발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치바 롯데 승리

핸디 : 치바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