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 선발은 소니 그레이, 오클랜드는 루이스 메디나가 나선다. 그레이는 8승 8패 2.80의 방어율, 메디나는 3승 10패 5.64의 방어율이다.

그레이는 직전 경기에서 에인절스 상대로 패했다. 이번 시즌 aL에서 시즌 내내 방어율 1,2위를 유지한 투수인데 승운이 다소 따르지 않았다. 패한 직전 경기에서도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는등 선발로 본인의 역할은 충분히 해냈다. 콜의 사이영 수상이 확정적인 aL인데 그 역시 최종투표에서 5위권 진입은 유력하다. 오클 상대로는 최근 2경기에서 1승 1.80의 방어율이었다.

메디나는 연패를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 오클랜드 팜에서 왈디척과 더불어 가장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던 투수인데 빅리그 적응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위의 강점이 확실하기에 삼진 개수는 잘 나오고 있지만 시즌 볼삼비가 2대1도 되지 않을 정도로 제구 기복은 크다. 미네 상대로는 커리어 첫 등판 경기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본다. 메디나가 다음 시즌 오클랜드 선발 로테이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는 있지만 아직은 아니다. 제구가 너무 불안하기에 불타오르는 미네소타 타선을 제어하기 어렵다. 타선 지원이 기대되는 그레이가 무난하게 승수를 추가할 수 있을 것이다.

미네소타의 다득점을 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