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난조로 6연패의 늪에 빠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브랜든 파트(5패 7.11)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4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했던 파트는 경험이 늘어갈수록 좋은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원정에 비해 홈에서 매우 부진한 투수라는 점이 최대의 변수가 될수 있다. 월요일 경기에서 미네소타의 투수진 상대로 크리스티안 워커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애리조나의 타선은 전체적인 타격 부진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경기 8도루는 훌륭하지만 그걸 불러들이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아웃 카운트 하나 없이 2홈런 3실점으로 경기를 날려버린 폴 시왈드는 아무래도 연투 체질은 아닌것 같다.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훌리오 유리아스(8승 6패 4.69)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4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유리아스는 원정에서 약하고 홈에서 강한 흐름이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중이다. 이번 시즌 애리조나 상대로도 홈에선 강했는데 아무래도 원정이라는 점에서 기대치는 QS 내외가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루고와 바로우를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3점을 득점한 다저스의 타선은 무키 베츠의 역전 그랜드슬램이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경기 중후반의 집중력은 가히 놀라운 레벨.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최소한 조 켈리는 잘 데려온듯 하다.

다시금 다저스의 타선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한번 올라온 기세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듯. 특히 파트는 원정에 비해 홈 경기의 투구가 여러모로 좋지 않은 투수고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애리조나의 불펜 부진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기세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4 LA 다저스 승리

핸디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