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대폭발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신시내티 레즈는 프랭키 몬타스(2승 0.77)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4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5.2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몬타스는 잭 윌러와의 에이스 대결에서 승리했다는 점이 그의 건재를 알려주는 부분이다. 게다가 홈 경기라는 점 역시 몬타스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0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홈에서 신시내티다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홈런과 4도루는 신시내티다운 야구 그 자체. 

3.1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승리조가 잘 막아냈다는게 다행스럽다.

투수진 난조로 패배를 당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조 로스(0.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4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2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로스는 5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여전히 제구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다. 이번 경기 역시 슬라이더의 제구가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칠 듯.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애쉬크래프트와 윌슨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득점한 밀워키의 타선은 최근 2경기 연속 타선이 폭발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 다만 3개의 실책이 말해주듯 최근 실책이 많아지고 있다는건 분명한 불안 요소다.

 4.1이닝동안 결정적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조금씩 나빠지고 있음을 부인할수 없다.

양 팀 모두 전날 경기의 파괴력은 대단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이야기가 다를듯. 현재까지의 몬타스는 말 그대로 완벽한 부활을 보여주고 있고 이미 홈에서 호투를 보여준 투수다. 물론 로스의 첫 등판은 나쁘지 않았지만 슬라이더 위주의 제구 문제가 이번에도 터질듯. 그리고 밀워키는 스플리터 공략도가 매우 낮은 팀이다. 

선발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신시내티 승리

핸디 : 신시내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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