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파블로 로페즈(9승 6패 3.69)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5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0안타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로페즈는 후반기의 좋은 흐름이 끊겨버렸다는게 문제다. 한번 흔들리면 다음 경기까지는 어느 정도 여파가 가는 타입인데 6월 2일 클리블랜드 상대로 홈에서 5.2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는 점도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커리와 노리스를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0점을 득점한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런으로 8점이 나온것처럼 홈런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래도 홈 경기에선 언제나 기대를 걸 여지가 있는 편. 5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은 최근 다시 상승세에 있다.

선발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개빈 윌리엄스(1승 5패 3.52)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윌리엄스는 최근 2경기의 투구 내용이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2경기 연속 3실점 이상으로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기에 충분한 포인트일듯. 전날 경기에서 마에다 켄타 상대로 보 네일러의 2점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원정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그러나 막판 5이닝동안 퍼펙트로 묶인게 너무나 타격이 크다. 6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 외엔 신뢰를 할수 없을 것이다.

최근 미네소타는 홈 경기에서 무서울 정도의 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개빈 윌리엄스가 버티기 힘들듯. 관건은 다시 로페즈가 흔들리느냐지만 전날 클리블랜드의 후반 경기력을 고려한다면 그 여파가 이번 경기에 이어질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미네소타 승리

핸디 : 미네소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