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겨버린 시애틀 매리너스는 브라이스 밀러(7승 4패 4.20)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7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밀러는 투구의 기복이 갈수록 심해지는 중이다. 일단 볼티모어 원정에서 4.1이닝 3실점으로 매우 좋지 않았는데 홈이라고 해도 5이닝을 버티는게 한계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볼티모어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시애틀의 타선은 찬스 자체를 만들어내지 못한게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8회말 1사 1,2루 찬스를 잡아내지 못한건 정말로 아쉬울듯. 타이 브레이커에서 실점을 허용한 안드레 무뇨즈는 동점 상황에서 등판시키면 안될것 같다.

투수진의 호투로 반격에 성공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카일 브래디쉬(7승 6패 3.19)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7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3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브래디쉬는 8월 들어서 투구 내용이 다시금 안정감을 되찾아가는 중이다. 시애틀 상대로 홈에서 7이닝 2안타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낮 경기에서 2승 1패 2.18로 극도로 강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힘을 불어넣어줄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커비에게 9회까지 완벽하게 막혀 있다가 10회초 라이언 마운트 캐슬의 적시타로 1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원정 타격이 여전히 좋다고 하기 힘든 편. 일단 홈런이 나와야 이야기가 될 것이다.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펠릭스 바티스타의 2이닝 투구가 너무나도 컸다.

또다시 볼티모어의 스윕 저지 본능이 발동했다. 그리고 이번 경기는 그 흐름을 이어갈수 있을듯. 밀러는 아무래도 강팀 판독기에 가까운 투수고 볼티모어 상대로 고전한 문제도 있는 상황. 반면 브래디쉬는 낮 경기에서 극도로 강한 투수인데다가 이미 홈에서 시애틀을 막아낸 기억도 있다. 무엇보다 전날 시애틀의 타선이 침묵한게 크다. 선발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볼티모어 승리

핸디 : 볼티모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