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더 프랑코의 끝내기 홈런으로 신승을 거둔 템파베이 레이스는 불펜 데이를 운용할 예정이다. 다만 텐덤 투수가 있는 불펜 데이가 아닌 차륜전 불펜 데이가 예상되는 상황. 다만 전날 불펜 소모가 많았다는 점이 문제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득점한 템파베이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에서 부진했던 타격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 흐름을 이어갈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듯. 그러나 무려 6실점을 허용하면서 시발레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서서히 한계점에 이른듯 하다.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면서 석패를 당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개빈 윌리엄스(1승 3패 2.9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8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안타 12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윌리엄스는 왜 그가 최고 유망주인지를 보여준바 있다. 홈에 비해서 원정 투구가 꽤 좋은 편인데 낮 경기에서도 호투를 기대할 여지는 있는 편.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템파베이의 투수진 상대로 마일스 스트로의 솔로 홈런 포함 8점을 득점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을 원정에서 어느 정도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막판 4이닝동안 4득점을 몰아친 집중력은 돋보이는 부분. 혀나 3이닝동안 4실점을 내준 불펜은 원정에서 흔들리고 있다.

무난하게 템파베이가 이기는것 같았던 경기는 불펜이 흔들리면서 대접전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기적이 일어나지 않은게 결국 한계점일듯. 그러나 전날 템파베이의 불펜은 크게 흔들렸고 윌리엄스의 투구는 원정에서 조금 더 빛을 발하고 있는 중이다. 템파베이는 전날 페어뱅크스가 무너지면 안되는거였다. 투수력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클리블랜드 승리

핸디 : 클리블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