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선발은 하비에르 아사드, 애리조나는 라인 넬슨이 나선다. 아사드는 3승 2패 2.69의 방어율, 넬슨은 6승 7패 5.47의 방어율이다.

아사드는 최근 컵스 선발진에 힘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사이영에 도전하는 저스틴 스틸을 비롯해 헨드릭스가 중심을 잡아주는 컵스인데 아사드의 최근도 대단하다. 5경기에서 패배 없이 2승을 따냈고 직전 경기 무실점을 비롯해 4번이 Qs에 성공했다. 컨트롤 기복이 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스플리터와 슬라이더등이 잘 들어가고 있다.

넬슨은 미네소타와 샌디에고 상대로 연속 6실점으로 무너지며 3주 정도 빅리그에서 빠져있었다. 부상이 있기도 했고 컨트롤 조정도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충분히 시간을 갖고 돌아왔다. 비록 애리조나의 넘버원 유망주로써 기대만큼 포텐이 터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하위선발로는 충분히 역할을 했다. 부진한 홈과 달리 원정 성적이 더 좋기도 하다.

컵스의 승리를 본다. 중요했던 샌프와의 시리즈에서 타선의 힘으로 성과를 낸 컵스인데 이 경기에는 최근 팀에서 가장 흐름이 좋은 우완인 아사드가 나선다. 애리조나 타선이 주춤하기에 아사드의 호투를 다시 기대할만 하다. 넬슨이 이번 시즌 내내 기복을 보이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애리조나의 빈타를 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