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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을 앞세워 2경기 연속 역전승을 거둔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타일러 웰즈(1패 4.76)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7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웰즈는 작년에 비해 투구 내용이 그다지 좋지 않은 편. 이번 경기도 일단 QS를 할수 있길 바래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위틀락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보스턴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홈런 4발 포함 9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타이브레이크에서만 무려 6점을 몰아치는 놀라운 화력을 선보였다. 혼자서 2홈런 4타점을 때려낸 콜튼 카우저는 숨겨진 신인왕 후보 1순위. 4.1이닝을 2안타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콜롬베의 블론 세이브가 조금 아쉬울 것이다.
우천 취소가 아쉬운 밀워키 브루어스는 프레디 페랄타(1승 3.09)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페랄타는 어찌됐든 시즌 초반에 강하다는걸 보여주고 있는 중. 작년 볼티모어 상대로 홈에서 5이닝 2실점 투구를 해냈는데 문제는 우천 취소로 선발 로테이션이 밀린 후 이동을 하고 등판을 한다는 점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헌터 그린을 완벽히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 내내 무서울 정도의 타격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득점권 집중력은 가히 신들렸다는 표현이 잘 어울릴 정도. 불펜전으로 간다면 현 시점에선 의외로 승부가 될지도 모른다.
양 팀 모두 원정 타격은 대단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름 기세와 기세의 충돌일듯. 그러나 볼티모어의 타선은 페랄타 타입의 오소독스한 투수에게는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고 이번 경기의 페랄타는 컨디션 조절 문제가 크게 터질수 있다. 게다가 볼티모어는 홈이라는 강점 역시 가지고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볼티모어 승리
핸디 : 볼티모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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