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게릿 콜(12승 4패 2.95)이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콜은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의 호조가 이어지는 중이다. 가끔 홈에서 무너지긴 하지만 야간 경기에 워낙 강한 투수인지라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을 듯. 월요일 경기에서 휴스턴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득점한 양키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완벽하게 타격감을 회복하고 돌아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또다시 홈런을 때려낸 신인 제이슨 도밍게즈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팀에 도움이 되는 중. 4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클레이 홈즈의 퍼펙트 투구가 반가울 것이다.

투수진의 호투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알렉스 파에도(2승 5패 4.89)를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3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준 파에도는 일단 구원 외도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느냐가 관건일듯. 홈보다 원정 투구가 조금 더 나은 편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루틴이 한번 깨졌을 가능성이 있다. 월요일 경기에서 코펙과 부머 상대로 스펜서 토켈슨의 결승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원정 경기의 기복이 조금 심한 편. 13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만 아니었다면 조금 더 쉽게 승리했을 것이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가을 야구 도전권 레벨.

양 팀 모두 주말 시리즈의 분위기는 대단히 좋았다. 그러나 현재의 파에도가 물이 오른 양키스 타선을 막긴 힘든게 현실이고 홈 야간 경기에서의 콜은 공략이 어렵다. 선발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2 뉴욕 양키스 승리

핸디 : 뉴욕 양키스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