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스포츠분석 7월29일 MLB 캔자스시티 : 미네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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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 난조로 연패를 당한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브래디 싱어(6승 8패 5.55)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양키스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싱어는 이제 홈뿐만 아니라 원정에서도 호투를 할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홈에서 훨씬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이번 미네소타전은 원정의 2.2이닝 8실점 투구와는 크게 다를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투수진 상대로 멜렌데즈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반짝 한번 하고 나면 가라앉는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우완 투수 상대 고전이 계속 이어진다는게 문제일듯. 5.1인이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팔아치울 투수가 있느냐부터 고민해야 할지도 모른다.

선발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미네소타 트윈스는 소니 그레이(4승 4패 3.15)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3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그레이는 앞선 2경기의 부진을 어느 정도 극복해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금년 캔자스시티 상대로 홈과 원정에서 11이닝 1실점으로 강했는데 이번 경기도 바로 그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목요일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시애틀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4발 포함 7점을 득점한 미네소타의 타선은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아쉬운건 홈런 4발 모두 솔로 홈런이었다는 점일듯. 5.1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로페즈보다 차라리 플로로가 더 나을 것이다.

캔자스시티 홈이라는 전제에서 싱어와 그레이는 거의 막상막하의 투구를 해줄수 있는 투수들이다. 그러나 캔자스시티가 불펜이라는 최대의 약점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미네소타는 최소한 캔자스시티보다는 불펜의 강력함을 유지하고 있고 캔자스시티는 중부지구 팀들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뒷심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미네소타 승리

핸디 : 캔자스시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