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스포츠분석 7월05일 NPB 라쿠텐골든이글스 : 오릭스버팔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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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의 난조가 결국 패배로 이어진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쇼지 코세이(3패 3.65)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28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쇼지는 갈수록 투구 내용이 나빠져가는 문제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오릭스 상대 첫 등판이지만 홈 경기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기대치는 QS가 될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오릭스의 투수진 상대로 아사무라 히데토의 그랜드슬램 포함 7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패배하긴 했지만 좌완 투수 상대로 인상적인 공격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다만 도쿄돔과 홈 경기는 이야기가 많이 다를듯. 타나카 강판 이후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고생 많이 했다.

타선 폭발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미야기 히로야(6승 2패 2.23)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8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미야기는 홈에서 사사키 로키 상대로 우세승을 거두었다는 점이 중요한 포인트다. 게다가 원정 야외 경기에 상당한 강점이 있는데 앞선 라쿠텐 원정에서 완봉승을 거두었다는걸 잊어선 안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나카 마사히로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득점한 오릭스의 타선은 역시 원정에서 강한 특징을 그대로 유지했다는 점이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혼자서 2홈런 6타점을 올린 톤구 유마는 리딩 히터의 위용을 과시한게 인상적이다. 5.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승리조가 확실히 제 몫을 해냈다.

오릭스가 쉽게 가던 경기는 아사무라의 그랜드 슬램이 나오면서 단숨에 접전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경기 후반의 힘은 역시 오릭스가 우위에 있고 이 점이 이번 승부에서도 변수로 작용할수 있을듯. 물론 전날 야마사키가 무너진게 미야기에게 변수가 될 소지가 없는건 아니지만 돔구장이 아닌 야외 구장에서의 미야기는 대단히 위력적이고 지금의 쇼지가 오릭스 타선을 막아내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선발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