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LA 에인절스는 타일러 앤더슨(2승 2패 1.42)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앤더슨은 투구 내용만큼은 다저스 시절의 그것을 부활 시키고 있는 중이다. 특히 금년 홈 경기에서 매우 강한 투수이긴 한데 문제는 유일한 4.1이닝 3실점 부진이 낮 경기였다는 점이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그레이슨 로드리게즈를 공략하면서 마이크 트라웃의 리드 오프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11개의 안타중 무려 6개가 장타인 화끈한 타격을 선보였다. 다만 5회부터 ㅌ타격감이 급격하게 가라앉았다는게 이번 경기의 변수가 될수 있는 부분.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적절한 투수 교체가 추가 실점을 막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발의 난조고 연승 종료로 이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딘 크레이머(2패 4.91)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0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크레이머는 작년에 비해 클러치 방어 능력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다. 특히 낮 경기에 약점이 확실한 투수라는 점도 큰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캐닝과 무어를 공략하면서 거너 핸더슨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중후반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7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반성해야 하는 부분. 그래도 불펜의 3.2이닝 노히트 노런은 분명 도움이 될수 있다. 

그레이슨 로드리게즈가 완벽하게 무너졌다. 크레이머 역시 낮 경기에 문제가 있는 투수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에인절스에게 기회는 많은 셈. 그러나 볼티모어는 현재 좌완 상대로 가장 강한 팀 중 하나고 앤더슨은 낮 경기에 아쉬움이 많은 투수다. 무엇보다 불펜전으로 가면 유리한건 볼티모어다. 상성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볼티모어 승리

핸디 : 볼티모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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