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콜로라도 로키스는 칼 콴트릴(1패 9.00)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4일 컵스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콴트릴은 전혀 제구가 되지 않는 문제를 계속 노출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의 콴트릴이라면 쿠어스 필드 투구는 오히려 악몽이 될 가능성도 무시할수 없는 편. 전날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찰리 블랙몬의 쐐기 솔로 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콜로라도의 타선은 1차전 타격이 가장 좋다는 징크스를 벗어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나마 블랙몬의 홈런 덕분에 분위기는 이어갈수 있을듯.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마지막 실점 위기를 이겨냈다는게 다행스럽다.

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메릴 켈리(1승 1.98)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4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5안타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켈리는 홈 경기에서 강점을 유지했다는게 다행스럽다. 특히 쿠어스 필드에서 6이닝 2실점을 보장할수 있는 투수는 귀중한 존재고 켈리가 바로 그런 투수다. 전날 경기에서 프리랜드와 미어스 상대로 5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장타의 부재가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특히 8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쿠어스 필드임을 고려한다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이다. 갤런의 승리를 날려버린 맥허프는 보직을 옮기는게 나아 보인다.

갤런이라는 필승 카드를 내밀고도 패배했다. 애리조나로선 후유증이 꽤 남을수 있는 상황. 그렇지만 콜로라도의 타선은 항상 1차전이 강하지만 그 뒤가 문제였고 콴트릴은 쿠어스 필드에서 버티기 힘든 투구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5 애리조나 승리

핸디 : 애리조나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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