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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의 난조가 연승 종료로 이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레이날도 로페즈(2승 0.50)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7일 휴스턴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페즈는 18이닝 11안타 1실점이라는 5선발 답지 않은 쾌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금의 로페즈는 6이닝을 확실히 막아줄거라는 믿음이 존재하는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로렌젠과 로벗슨 상대로 마르셀 오주나의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리는데 그친 애틀랜타의 타선은 시리즈 최종전의 부진이 홈에서 계속 이어진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그러나 1차전에선 다시 살아날 여지가 많은 편.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타일러 마첵의 피홈런이 정말로 아쉬울 것이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위닝 시리즈에 성공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데이빗 웨더스(2승 1패 2.7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0삼진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웨더스는 최근 2경기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뽐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야간 경기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승부를 걸어볼 여지는 충분할 듯. 전날 경기에서 핸드릭스와 스마일리라는 두 저속 투수 상대로 헤수스 산체스의 선제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원정에서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그러나 1차전은 항상 페이스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는 편.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계속 이런 모습이 이어져야 한다.
마이애미가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내긴 했지만 원정 경기력이 좋다는 말은 하기 어렵다. 반면 애틀랜타는 여전히 홈에서 강력한 타격을 보여주는 중. 게다가 로페즈의 투구는 금년 환골탈태했다는게 마이애미에겐 불리한 부분이다. 물론 웨더스가 최근 쾌투를 해내고 있긴 하지만 지금의 애틀랜타는 좌완 공략만큼은 리그 최고 레벨이다. 화력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2 애틀랜타 승리
핸디 : 애틀랜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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