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퀸 프리스터(3승 2패 7.86)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5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프리스터는 최악의 7,8월을 보낸 이후 9월 후반부터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중이다. 일단 홈이라는 점은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에드워드 카브레라 상대로 3점을 득점한 피츠버그의 타선은 이후 마이애미의 불펜 공략 실패가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다른 팀도 아닌 마이애미의 불펜 공략 실패는 시사하는 바가 큰 편. 8회에 콜린 셸비를 올렸다가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완벽한 운용 미스다.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말린스는 JT 샤고(1승 3.67)가 오프너로 마운드에 오른다. 전날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샤고는 오프너로서도 충실히 제 역할을 해내는 투수다. 다만 텐덤 투수를 등판시키보다는 물량전으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물량전에 밀리다가 8회초 몰아치기로 4점을 득점한 마이애미의 타선은 그들이 가을 야구에 갈 자격이 있는 팀이라는걸 

스스로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특히 최근 경기 후반의 집중력이 뛰어나다는 점이 포인트. 

카브레라 강판 이후 5.1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칭찬 받아 마땅하다.

마이애미의 현재 집중력은 가히 놀라울 정도다. 이번 경기도 그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듯. 물론 프리스터의 투구는 기대해볼법 하지만 접전에서

 피츠버그의 불펜이 버티기 힘든게 현실이고 무엇보다 마이애미의 불펜 데이는 보기보다 상당히 강력한 편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마이애미 승리

핸디 : 마이애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