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가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뉴욕 양키스는 마커스 스트로만(2승 1패 3.69)이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9일 밀워키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스트로만은 4월 방어율이 4.56으로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이다. 특히 제구가 꽤 무너진 모습이 나오고 있는데 홈 야간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QS만 해줘도 왠지 다행이지 싶다. 전날 경기에서 브래디쉬와 애킨 상대로 글레이버 토레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양키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평균 2득점에 그친 타격을 홈에서 살려낼수 있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특히 주포인 애런 저지가 살아나야 이야기가 될 듯. 투수 2명이 4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은 주력 불펜의 소모를 아꼈다는게 작은 소득일 것이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승에 성공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리스 올슨(4패 3.18)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7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올슨은 홈에서 2경기 연속 6.1이닝 이상 1실점이라는 쾌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문제는 이번 경기가 원정 야간 경기고 비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이 꽤 밀렸다는 점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마이콜라스와 로메로를 공략하면서 맷 비어링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홈 경기의 집중력을 원정으로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일단 하위 타선이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집단 마무리 체제로 확실히 전환한듯 하다.

최근의 양키스는 홈 경기 타격이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올슨 상대로 홈런포를 가동할 가능성은 보기보다 높은 편. 이번 경기는 양키스의 파워와 디트로이트의 컨택이 맞붙는 경기라고 할수 있는데 홈으로 돌아온 양키스라면 화력이 확실히 살아날수 있을 것이다. 힘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뉴욕 양키스 승리

핸디 : 뉴욕 양키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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