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가 3연패로 이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트리스탄 벡(3승 3패 4.05)이 한달여만에 선발 복귀전에 나선다. 25일 다저스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4.1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벡은 롱릴리프로서의 모습은 잘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유독 선발로 나서면 투구가 나빠지는 문제가 있다는 점이 커다란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랜스 린 공략에 실패하면서 윌머 플로레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타격의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홀로 2안타 2타점을 올린 윌머 플로레스는 팀 최고의 타자라고 해도 좋을 정도. 그래도 션 하일이 혼자 3.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준건 미래를 생각하면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LA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13승 4패 2.42)가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24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안타 무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커쇼는 역시 홈에서 강한 투수라는걸 보여주고 있는 중. 반면 원정 투구는 여전히 아쉬운데 일단 샌프란시스코 상대라면 5이닝은 잘 버텨줄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키튼 윈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로 6점을 득점한 다저스의 타선은 언제든 홈런이 터질수 있다는걸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라이벌전에 임하는 경기력은 기대를 해도 좋을 정도. 3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를 아낄 생각은 없는듯 하다.

이미 양 팀 모두 순위는 결정이 난 상태. 그러나 지역 라이벌전이라는 의미는 마지막까지 떨쳐버릴수 없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지금의 벡이 다저스의 타선을 막는건 매우 힘들고 커쇼는 5회까지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을 잘 제어할수 있을듯. 물론 불펜이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타선의 차이가 너무 크다. 전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LA 다저스 승리

핸디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