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프레디 페랄타(3승 1패 3.49)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6일 컵스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페랄타는 무려 6개의 볼넷을 내주면서 자멸한 바 있다. 4월 20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야간 경기에서 2승 2.35로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11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홈런 없이 대량 득점을 해냈다는 점이 무서운 부분이다. 특히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이어갔다는게 포인트. 케빈 허젯 혼자 3이닝을 처리해주면서 불펜 소모를 아낀것도 작은 소득이다.

투수진 붕괴로 6연패를 당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카일 깁슨(2승 2패 3.68)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7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보여준 깁슨은 앞선 3경기의 호조가 무너진게 문제다. 4월 20일 밀워키 상대로 홈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 호투를 해냈는데 야간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QS 이상은 충분히 기대해볼만 하다. 전날 경기에서 신인 개서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허젯 상대로 놀란 고만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타격이 전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이 부진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을듯. 3.1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는 그냥 개점 휴업중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밀워키의 타선은 확실하게 제 몫을 해내고 있다. 그레이, 린이 무너진 마당에 깁슨이 버티긴 쉽지 않을듯. 반면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여전히 원정에서 부진하고 페랄타는 홈 야간 경기에 강점을 가진 투수다. 그리고 밀워키의 불펜은 현재 휴식이 충분하다. 전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밀워키 승리

핸디 : 밀워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