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 엘더의 깜짝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맥스 프리드(1승 7.71)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휴스턴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프리드는 4개의 볼넷으로 제구가 발목을 잡은 바 있다. 그래도 13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6.1이닝 4안타 1실점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자신감은 확실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라이언 웨더스를 공략하면서 트래비스 다노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최근 2경기 타격은 그다지 좋지 않은 편. 그래도 최근 미친듯한 파워를 보여주는 트래비스 다노는 팀의 구세주 역할을 해내고 있다. 2.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승리조는 이런 모습이 계속 나와줘야 한다. 

타선의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마이애미 말린스는 트레버 로저스(2패 3.92)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8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로저스는 역시 홈 경기에 강한 투수임을 보여주었다. 반대로 원정에서 부진한 투수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되기에 충분하다. 전날 경기에서 브라이스 엘더 공략에 실패하면서 8안타 완봉패를 당한 마이애미의 타선은 컵스전에서 보여준 집중력이 상실된 모습이 역력하다. 현재의 마이애미 타선은 브라이언 델라 크루즈가 침묵하면 죽도 밥도 안되는 상황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2.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이제 좀 믿을만 해지는 수준까지 올라오는듯 하다.

레이날도 로페즈를 브라이스 엘더로 바꾼 애틀랜타의 선택은 대성공이었다. 공이 빠른 로페즈 뒤의 프리드보다 공이 느린 엘더 뒤의 프리드가 훨씬 더 마이애미에겐 버거울수 밖에 없는 상황. 게다가 로저스는 원정 경기 투구가 훨씬 더 나쁜 투수고 애틀랜타는 잘 나가는 좌완이었던 웨더스를 완파해버렸다. 전력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2 애틀랜타 승리

핸디 : 애틀랜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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