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신승을 거둔 시카고 컵스는 카일 핸드릭스(5승 7패 3.80)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핸드릭스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QS급 투구를 해내고 있는 중이다. 7월 5일 밀워키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주었는데 낮 경기에서 4승 2패 3.35로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1회말 코디 벨린저의 땅볼로 만든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컵스의 타선은 비록 승리를 해냈다고는 하지만 좋은 흐름 자체가 완전히 끊겨버린게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5회말 1사 만루에서 니코 호너의 타구가 직선타 병살타가 된게 경기를 피곤하게 가게 된 원인일듯.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무리 알조레이의 활약이 빛나고 있다.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밀워키 브루어스는 브랜든 우드러프(3승 1패 2.65)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6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드러프는 직전 경기의 부진을 확실히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홈에 비해서 원정 투구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4월 2일 컵스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 호투를 해냈다는건 승부를 걸 여지가 있다는 이야기일듯. 전날 경기에서 컵스의 투수진에 막히면서 7안타 완봉패를 당한 밀워키의 타선은 득점권의 5타수 무안타가 너무나도 치명적이었다. 확실히 이 팀은 홈런이 터져줘야 이야기가 되는듯. 그래도 코빈 번즈 덕분에 불펜 소모를 우리베 1명으로 줄인건 다행스럽다.

밀워키의 연승이 막을 내렸다. 하지만 컵스 역시 연승을 이어갈수 있는 원동력이 있는지는 미지수. 전날 번즈에게 막힌 타선은 우드러프에게도 봉쇄당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밀워키의 타선은 좌완에게 약하지 우완에겐 강하다는걸 생각할 필요가 있다. 선발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밀워키 승리

핸디 : 밀워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