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워싱턴 내셔널스는 제이크 어빈(1승 1패 3.13)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다저스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어빈은 최근 2경기에서 12이닝 5안타 1실점이라는 쾌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금년 홈 경기 투구 내용이 조금 좋지 않다는 점은 변수가 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팩스턴 상대로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워싱턴의 타선은 결정적인 장타 하나가 나오지 않은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9회말 찬스에서 본헤드 플레이로 주루사를 당한건 시리즈를 좌우할수도 있는 부분. 3.2이닝 4실점으로 코빈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헌터 하비가 무너진게 꽤 타격이 있을 것이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승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랜던 낵(1패 3.60)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데뷔전이었던 18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5인이 4안타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낵은 홈런 1발이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그러나 평균 타구 허용속도가 무려 95마일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커다란 약점이 될 소지가 차고 넘친다. 전날 경기에서 패트릭 코빈에게 막혀 있다가 워싱턴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오타니의 쇄기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일단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프리먼의 타격이 조금씩 살아난다는 점도 다행스럽다. 4.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볼넷을 좀 줄여야 한다.

패트릭 코빈이 놀라운 호투를 보여주었지만 역시 팀 전력은 다저스가 더 강했다. 이번 경기도 상당히 팽팽하게 갈 가능성이 높은 편. 어빈과 낵의 대결은 막상막하 또는 어빈의 미세 우위일 가능성이 높은데 전날 불펜의 상황을 본다면 그 미세 우위가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워싱턴 승리

핸디 : 워싱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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