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스포츠분석 4월16일 NPB 라쿠텐 : 소프트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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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취소가 나름 도움이 되는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키시 타카유키(1패 27.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9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2이닝 7안타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키시는 구위가 전혀 살아나지 않으면서 크게 무너진바 있다. 작년 소프트뱅크 상대로 홈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지만 지금의 키시는 작년의 키시와 같이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금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2회말 터진 야스다 유마의 3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라쿠텐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에 있어선 물음표가 가득한 상황이다. 야스다의 홈런 외에 득점권 찬스를 모조리 날려먹은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가 되지 않는 편. 요즘 풀가동된 불펜에게는 비가 도움이 될수 있을듯.

우천 취소로 정비의 시간을 가지게 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오제키 토모히사(1승 1패 0.59)가 그대로 선발로 나선다. 8일 세이부와 미야자키 경기에서 8.1이닝 5안타 1실점의 쾌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오제키는 출발부터 에이스급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작년 라쿠텐 상대로 2승 2패 3.51로 투구 내용의 기복이 조금 있는 편이었는데 낮 경기 원정이라는 점이 살짝 변수는 될수 있다. 금요일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 상대로 10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얻고도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패할때 나오는 변비 야구의 극의를 과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득점권 타율이 1할대인 마키하라 타이세이를 5번에 놓았다는게 전날 경기의 결정적 패인 중 하나. 그래도 불펜은 충실히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게 고마운 부분이다.

우천 취소로 인해 타키나카 료타가 키시 타카유키로 바뀌었다. 그만큼 홈 경기의 키시를 팀에서 신뢰하고 있다는 이야기. 하지만 와다 이상으로 오제키는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주는 투수고 라쿠텐 타선이 공략하긴 쉽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이번 시즌 키시 타입의 컨트롤러에게 오히려 강점을 보여주고 있고 키시는 낮 경기에 아쉬움이 있는 투수다.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2 소프트뱅크 승리

핸디 : 소프트뱅크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