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반격에 성공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콜린 셸비(2승 1패 8.64)가 오프너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1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0.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셸비는 9월 들어서 크게 흔들리는게 문제다. 텐덤 투수인 퀸 프리스터를 위한 안배지만 그다지 좋은 조합으로 보이지 않는다. 전날 경기에서 아돈과 윌링엄을 공략하면서 조슈아 팔라시오스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피츠버그의 타선은 상당히 기복이 심한 타격이 나오는 중. 12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고쳐야 할 것이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우위를 점유할수 있을듯.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잭슨 러틀리지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현재 워싱턴의 랭킹 13위 유망주 투수인 러틀릿지는 강력한 포심과 투심의 조합으로 땅볼 양산이 일품인 투수. 금년 AAA INT에서 2승 3패 4.44 피안타율 .250의 성적을 남겼는데 INT 4점대 방어율 투수는 아무래도 신뢰가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베일리 팔터 상대로 단 1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워싱턴의 타선은 1차전의 집중력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게 아쉽다. 특히 테이블 세터가 부진하면 경기 자체가 망가지는 편.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이 고생 많이 했다.

서로 한 경기씩 잘 주고 받았다. 이번 경기는 나름 팽팽한 경기라면 팽팽한 경기일듯. 프리스터와 러틀리지 모두 기대를 걸기 힘든 신인 투수이긴 하지만 프리스터가 조금 더 경험이 많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변수다. 양 팀의 타선과 불펜이 막상막하임을 고려한다면 이 작은 차이가 크다. 투수력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피츠버그 승리

핸디 : 피츠버그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