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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버틀러의 원맨쇼로 연승에 성공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조 보일(1승 1패 8.22)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8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5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보일은 평균 구속 98마일의 강속구가 빛을 발한 바 있다. 시즌 첫 홈 경기 등판 내용은 좋지 않았지만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만들어 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워싱턴의 투수진 상대로 로렌스 버틀러의 1홈런 2타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오클랜드의 타선은 안타 3개로 이기는 법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이게 현재 오클랜드의 현실이기도 하다. 9회초 블랙번의 승리를 날려버린 대니 히메네즈는 마무리치고는 구속이 느린게 역시 아픈 부분일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워싱턴 내셔널스는 맥켄지 고어(1승 4.09)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8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고어는 6이닝은 잘 막아줄수 있는 투수로서의 면모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작년 원정에서 부진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의 변수가 될수 있는 부분일듯. 전날 경기에서 블랙번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9회초 터진 제시 윙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워싱턴의 타선은 원정에서 급격하게 타격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10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시리즈 내내 문제가 될듯. 마지막을 버티지 못한 불펜은 역시 마무리쪽이 약점인듯 하다.
최근 오클랜드는 홈런, 그리고 투수력에 의존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타선은 AAAA레벨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게다가 좌완 강속구 투수에게 약한 타선 특성이 고어 상대로 터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워싱턴 역시 보일의 강속구 공략에 어려움을 겪을수 있는 팀이고 또다시 불펜 대결이 되겠지만 역시 워싱턴보다 오클랜드가 불펜에서 살짝 더 낫다. 투수력에서 앞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오클랜드 승리
핸디 : 오클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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