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시애틀 매리너스는 루이스 카스티요(3승 5패 3.54)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7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6.2이닝 3안타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카스티요는 야수진의 도움을 받지 못한게 컸다. 워낙 최근 투구 내용은 좋은 편이고 작년 오클랜드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강한 투수라는 점 역시 기대를 걸게 한다. 전날 경기에서 에스테스의 투구에 막히면서 칼 라이어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시애틀의 타선은 그야말로 부진의 끝을 보여주었다. 장타는 둘째치고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나야 하는 상황.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이제 라인 스타넥을 믿을수 없을것 같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알렉스 우드(1승 2패 5.30)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7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우드는 최근 징검다리 호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그러나 낮경기에 워낙 약점이 있는 투수라는 점은 기대치를 떨어뜨리는 부분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시애틀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무너뜨리면서 JJ 블리데이의 쐐기 2점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원정에서 빠르게 타선이 살아났다는게 고무적이다. 그러나 여전히 강속구 선발에게 약한 문제는 고쳐지지 않고 있는 중.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8회까지만 막아내면 만사 오케이다.

이번 시리즈의 경기력을 고려한다면 카스티요의 호투는 매우 확률이 높다. 관건은 전날 부진했던 시애틀 타선이 살아나느냐지만 최근 10일간 시애틀 타선은 좌완 선발 상대 타율이 3할을 넘고 있고 승리조 불펜도 신뢰할만 하다. 선발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시애틀 승리

핸디 : 시애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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