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스포츠분석 7월13일 MLS 휴스턴 : 미네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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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은 리그에서 8승 4무 9패로 서부지구 8위다. 홈에서 7승 2무 1패로 꽤 준수한 성적을 거뒀는데, 19득점 5실점으로 공수 균형도 굉장히 좋은 편이었다. 다만, 최근 리그에서 오스틴(0-3), 시애틀(0-1), 캔자스시티(2-2)를 상대로 3경기째 승리가 없었다는 점은 걱정거리다. 올 시즌 가장 안 좋았던 때가 5월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이었는데, 그 때와 비슷한 흐름이다. 미드필더 아달베르토 카라스킬라가 골드컵 차출로, 수비수 미카엘이 징계로 결장하는 점도 불안 요소다.

미네소타는 6승 6무 8패로 서부지구 11위에 자리해 있다. 원정에서 4승 1무 6패로 모 아니면 도의 결과를 기록해왔는데, 11득점 18실점으로 수비가 다소 불안한 모습이었다. 6월부터는 연승이나 연패 없이 매번 들쑥날쑥한 성적을 기록 중인데, 원정에서는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시달리고 있다. 미드필더 조셉 로잘레스, 수비수 케마 로렌스, 골키퍼 데인 생클레어가 골드컵에 차출됐고, 수비수 마이클 박스올이 징계로 이탈한 데다가 공격수 정상빈, 프랑코 프라가파네, 로빈 로드마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워보인다.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는 미네소타가 6승 2무 2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특히 미네소타는 리그에서 휴스턴을 상대로 6연승을 포함해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로 강세를 이어오고 있다. 다만, 올 시즌 컵 대회 16강에서는 휴스턴이 홈에서 4-0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미네소타가 올 시즌 순위 경쟁 팀들과의 원정 경기에서 유독 약했던 점도 감안해야 한다. 휴스턴 입장에서는 리그 미네소타전 무승 행진에서 벗어날 시점도 됐다. 다득점 양상 속 휴스턴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