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스포츠분석 7월13일 MLS 뉴욕레드불스 : 신시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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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레드불스는 리그에서 6승 8무 7패로 동부지구 10위다. 홈에서 5승 4무 2패로 꽤 준수한 성적을 거뒀는데, 15득점 11실점으로 원정에 비해 공격력이 확실히 좋은 모습이었다. 최근 2차례 홈 경기에서도 애틀랜타(4-0)나 뉴잉글랜드(2-1) 등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면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공격수 코리 버크와 수비수 존 톨킨이 골드컵 차출로, 수비수 안드레스 레예스가 징계로 각각 결장하고, 미드필더 드루 예어우드, 다일런 닐리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점은 불안 요소다.

신시내티는 13승 6무 2패로 동부지구 1위를 질주 중이다. 다만, 원정에서 3승 5무 2패로 선두팀에게 어울리지 않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는데, 10경기에서 16실점이나 내준 불안한 수비력이 문제였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을 포함해 5경기에서 1승에 그칠 정도로 흐름도 좋지 않았다. 공격수 브랜든 바스케스와 수비수 맷 미아차가 골드컵에 차출됐고, 수비수 이안 머피가 징계로 이번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 공격수 도미니크 바지도 부상으로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는 양 팀이 3승 4무 3패(정규시간 90분 기준)로 호각세를 이뤘다. 올 시즌 컵 대회 16강전에서는 승부차기 접전 끝에 신시내티가 승리를 거뒀다. 뉴욕 레드불스 입장에서는 2020 시즌부터 신시내티를 상대로 홈 5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다는 점이 걱정거리다. 두 팀 모두 결장자가 다수 있어 정상적인 전력 가동이 어렵다. 전력상 신시내티의 우위가 예상되지만, 최근 흐름이 워낙 좋지 않아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저득점 양상 속 무승부가 유력해보이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