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연패를 당한 LA 에인절스는 호세 소리아노(3패 3.43)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2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3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소리아노는 3점이 모두 비자책일 정도로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2경기의 투구를 고려했을때 이번 경기 역시 6이닝은 잘 막아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전날 경기에서 오버와 보우먼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에인절스의 타선은 8회와 9회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특히 홈런이 나오면 이야기가 풀리지 않을 정도. 9회초 결정적 실점을 허용한 맷 무어는 서서히 힘이 떨어지는듯 하다.

투타의 조화로 5연승에 성공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크리스 패덱(1승 1패 5.57)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6안타 10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패덱은 전성기급 투구를 구사한 바 있다. 그러나 상대가 화이트삭스였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고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산도발과 무어를 공략하면서 카를로스 산타나의 선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 경기의 호조를 원정으로 이어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11타수 4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무서울 정도. 1.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마무리 그리핀 잭스를 쓰지 않고 이겼다는게 힘이 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는 결국 타선의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경기 역시 타선의 힘이 중요할듯. 그러나 소리아노의 강속구는 미네소타 입장에서 공략하기 쉽지 않은 반면 패덱의 투구는 원정에서 기대를 걸기 어렵다. 오히려 우완 투수 공략이라면 더 잘하는 쪽은 에인절스다. 상성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LA 에인절스 승리

핸디 : LA 에인절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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