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뉴욕 메츠는 타일러 메길(6승 5패 5.45)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6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매길은 메이저리그에 복귀해도 여전히 투구의 기복이 심한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홈에서 매우 강하고 원정에서 부진한 투수인데 문제는 5월 2일 애틀랜타 상대로 홈에서 5.2이닝 3실점으로 내용이 좋지 않았다는데 있다. 목요일 경기에서 핸드릭스와 웨스네스키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득점한 메츠의 타선은 홈런에 죽고 사는 특징이 그대로 나오고 있는 중. 3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린 피트 알론소는 그야말로 메츠의 심장일 것이다. 5.1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정말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선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찰리 모튼(10승 10패 3.86)을 내세워 기선 제압을 노린다. 7일 컵스 원정에서 4.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모튼은 최근 4경기 연속 부진으로 4연패가 이어지는 중이다. 메츠 상대로 홈에서 4.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기 때문에 이번 원정 역시 5이닝을 채울수 있을지부터 고민해야봐야 할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팔터와 홀더맨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득점한 애틀랜타의 타선은 원정의 타격은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는 편. 두자릿수 안타가 나와주고 있다는건 이번 시리즈 내내 기대를 걸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결정적 2실점을 허용한 브래드 핸드는 괜히 데려온것 같다.

최근 애틀랜타의 원정 경기력은 투수가 문제지 타자가 문제인건 아니다. 매길과 모튼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타격전의 가능성이 있는 편. 그렇지만 메츠의 OPS형 타선은 이러한 접전에서 힘을 내지 못하는 편이고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힘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5 애틀랜타 승리

핸디 : 애틀랜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