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조별리그 C조에서 2승을 거두고 파이널 12에서 인도를 상대로 승리했다. 주목해야 하는 점은 중국이 치른 3경기가 모두 3:2 풀세트였다는 점이다. 중국은 VNL에도 진출한 배구 강국이지만 이번 대회 라인업은 2군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장징인(OH), 펭시쿤(MB), 지앙추안(O) 등의 선수들은 소집되지 않았다. 장구안화(O)와 왕빈(OH) 등의 후보들이 이번 대회 핵심으로 참여하고 있다. 중국도 매 경기 범실이 많고 새로운 라인업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인도와의 경기에서도 34개의 범실을 기록하는 등 장구안화가 31득점을 기록하지 않았으면 승리하지 못했을 것이다. 체력적으로 부족할 가능성이 있기에 경기력 개선도 쉽지 않을 것이다.

■ 한국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한 파이널12 경기에서 3:2로 겨우 승리했다. 1세트를 쉽게 가져가며 그간 경기와는 다른 양상을 기대했지만 2세트에 이기고 있던 세트를 역전당하면서 경기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나경복(OH), 전광인(OH)의 리시브가 흔들렸고 공격도 제대로 통하지 않았다. 허수봉(OH)이 31득점을 기록하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면 그대로 패배했을 경기였다. 황승빈(S)과 황택의(S)의 토스가 모두 흔들리고 있으며 김규민(MB)과 파트너로 미들블로커에 기용되고 있는 임동혁(O)은 상대 공격수를 전혀 막아내지 못하고 있다. 범실이 많고 경기력이 떨어져 있기에 중국을 상대로도 어려운 경기를 치를 것이다.

■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중국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다. 두 팀 모두 범실이 많고 아슬아슬한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공격력은 중국이 조금 더 우세하다. 중국은 2군이 경기에 나선다라는 핑계라도 있지만 한국은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고 감독도 선수 기용을 바꿀 생각이 없어 보인다. 중국의 경기력이 불안하기에 마핸은 추천하지 않는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중국 승 (추천 o)

[핸디캡 / -1.5] 중국 승 (추천 x)

[언더오버 / 182.5] 언더 (추천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