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스포츠분석 7월16일 MLS 시애틀 : 댈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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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은 리그에서 10승 5무 8패로 서부지구 3위다. 

홈에서 6승 3무 3패를 기록했는데, 14득점 5실점으로 안정적인 수비력이 돋보였다. 홈 12경기 가운데 무려 9경기에서 무실점을 거뒀을 정도로 탄탄한 모습이었다. 최근 5차례 홈 경기에서도 단 1실점만 내주면서 2승 2무 1패를 거뒀다. 골드컵에 차출됐던 선수들이 모두 돌아왔지만, 수비수 사비에르 아레아가에 이어 골키퍼 스타펜 프라이가 부상으로 이탈한 점은 불안 요소다.

댈러스는 8승 5무 9패로 서부지구 7위에 자리해 있다. 원정에서 2승 3무 6패로 유독 부진했는데, 8득점 15실점으로 공수 균형도 썩 좋지 않았다.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1승에 그친 반면 패배는 6차례나 될 정도로 흐름도 엉망이었다. 원정에서만 무려 4연패를 당했다. 공격수 제수스 페레이라가 골드컵에서 돌아왔지만 출전 가능성은 반반이다. 공격수 폴 아리올라, 제수시 히메네스, 미드필더 지오반 제수스, 수비수 에마 투마시도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는 시애틀이 4승 3무 3패(정규시간 90분 기준)로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특히 시애틀은 역대 홈에서 열린 댈러스와의 경기에서 14승 5무 1패로 압도적인 강세를 이어오고 있다. 올 시즌 댈러스가 보여준 원정 약세도 예측을 쉽게 만드는 요소다. 시애틀이 주중 경기를 치르고 온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 그래도 홈에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감안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여지는 충분하다. 

저득점 양상 속 시애틀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