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추격이 허사로 돌아간 LA 에인절스는 타일러 앤더슨(6승 6패 2.58)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5.1이닝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앤더슨은 직전 등판의 부진을 빠르게 극복한 편이다. 최근 홈에서 투구 내용은 여전히 좋은 편이고 야간 경기 방어율 역시 2.44로 좋다는 점도 기대를 걸게 한다 전날 경기에서 토비아스 마이어스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밀워키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9회말 3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인 에인절스의 타선은 역시 원정에 비해 홈 경기 타격이 좋지 않은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10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보너스. 그나마 불펜이 4이닝을 삭제해버린게 이번 경기엔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투타의 조화로 반격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프레디 페랄타(4승 4패 4.38)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5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페랄타는 6월 들어서 방어율 7.90이라는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꽤 흔들리고 있다는 점은 가장 큰 불안 요소일듯. 전날 경기에서 그리핀 캐닝의 자멸을 잘 이용하면서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선제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1차전의 부진을 빠르게 극복한게 다행스럽다.문제는 캐닝 강판 이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침묵했다는 점일듯. 9회말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 매길까지 소환되었다는게 후유증을 남길수 있다.

전날 9회말 3점차 2사 1,2루에서 나온 살 플레릭의 슈퍼 캐치가 아니었다면 밀워키는 1이닝 6실점 동점을 허용할 뻔했다. 반면 에인절스로서는 아쉬움이 가득할듯. 하지만 밀워키의 불펜을 흔들수 있다는게 증명된건 상당히 크다. 최근의 밀워키는 좌완 공략에 문제가 있고 앤더슨의 홈 경기 투구를 고려한다면 선발의 우위는 에인절스가 가져갈듯. 게다가 최근의 페랄타는 기대를 걸면 안된다. 불펜 변수가 있지만 1차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갈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LA 에인절스 승리

핸디 : LA 에인절스 승리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루이스 메디나(2패 5.87)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4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메디나는 시즌 첫 등판을 제외한 나머지 투구는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이다.특히 홈 경기 투구가 좋지 않았다는건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한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알렉 마쉬를 공략하면서 잭 젤롭의 3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홈에서 좋은 타격이 나왔다는게 다행스럽다. 문제는 마쉬 강판 이후 5이닝동안 아무것도 못했다는 점일듯.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적시타를 맞지 않은게 다행이다.

선발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콜 레이간스(4승 4패 3.14)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다저스 원정에서 7이닝 2홈런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레이간스는 역시 원정 투구는 아쉬움이 남는 타입임을 증명해 보였다. 5월 18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지만 원정에선 홈런 때문에 고전 가능성이 존재한다. 전날 경기에서 해리스와 에르첵 상대로 닉 로프틴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득점권에서 한 방이 나오지 않은게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8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심각한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최근 제 몫을 해내는것 같다.

오클랜드의 연패가 막을 내렸다. 그러나 중후반의 경기력을 고려한다면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긴 쉽지 않을듯.기복이 심한 메디나로선 캔자스시티 타선을 공략하는게 쉽지 않고 레이간스는 원정에서 오클랜드 타선을 충분히 제어할수 있는 투수다. 불펜 변수가 있긴 하지만 전날 불펜이 흔들린쪽은 오클랜드였다. 선발에서 앞선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3 캔자스시티 승리

핸디 : 캔자스시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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