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는 멕시코에 승리했다.
이집트는 리투아니아에 패했다.
몬테네그로는 난적 멕시코 상대로 기분좋은 20점차 승리를 따냈다. 1쿼터 상대의 트랜지션에 고전했지만 제공권 장악에 나선 2쿼터 리드를 가져갔고 후반을 안정적으로 지켜냈다. 팀의 정신적 지주인 니콜라 부세비치가 3점슛 3개 포함 27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폭격했고 이바노비치와 듀블레비치의 지원 사격도 있었다. 귀화 선수인 페리가 포인트가드로 경기 운영도 잘하기에 충분히 다크호스 역할을 할 수 있는 팀이다.
이집트는 1차전에서 리투아니아를 만나 완패했다. 1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4명이나 됐지만 벤치에서 나와 득점해줄 선수가 없었고 리바운드 대결에서 34대 53으로 뒤졌다. 주전 빅맨으로 나선 엘지의 아셈 마레이는 지역예선과 마찬가지로 14득점 9리바운드로 잘해줬지만 백코트에서 해줄 선수가 없었다.
몬테네그로의 승리를 본다. 이집트는 마레이와 아민등이 주전으로 나서 경기를 이끌 것이다. 그러나, 골밑 존재감은 물론 외곽포도 정확한 부세비치를 제어할 수 없다. 또, 부세비치의 휴식 시간에 듀블레비치가 나와 팀을 지탱할 몬테네그로기에 경기 내내 리드를 내주지 않을 것이다.
이집트가 골밑을 잠그는 수비 위주 경기를 할 것이기에 언더 선택이 나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