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 선발은 카일 브래디쉬, 콜로라도는 크리스 플렉센이 나선다. 브래디쉬는 8승 6패 3.03의 방어율, 플렉센은 1승 5패 7.18의 방어율이다.

브래디쉬는 볼티모어 선발진에서 크레머와 더불어 가장 안정감 있는 피칭을 하고 있다. 최다승의 깁슨이 높은 방어율인데 그는 이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6이닝을 막아내면 2점대로 내려갈 수 있다. 최근 4경기에서는 3차례의 qS와 더불어 2승을 기록했고 1점 후반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90마일 후반의 속구를 비롯해 스플리터와 슬라이더등 타자를 현혹할 유인구도 있다.

플렉센은 21시즌 시애틀에서 선발로 14승을 따내며 잘해줬지만 이번 시즌 극도로 부진한 끝에 팀에서 버림받고 콜로라도로 이적했다. 그리고, 새로 합류한 팀에서 시애틀 시절보다는 나아진 성적을 내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qs를 기록했고 2경기 연속 6이닝을 소화했다. 구위는 떨어지지만 다양한 유인구로 타자의 방망이를 나오게 할 수 있는 투수다.

볼티모어의 승리를 본다. 토요일 경기에서 콜로라도 타선이 나름 득점권에서 집중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플렉센은 그리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투수가 아니다. 또, 홈에서 강한 브래디쉬가 나서는 경기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볼티모어가 연승에 성공할 것이다.

볼티모어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