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 선발은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휴스턴은 헌터 브라운이 나선다. 로드리게스는 9승 6패 3.03의 방어율, 브라운은 9승 9패 4.50의 방어율이다.

로드리게스는 최근 7경기에서 5승을 따냈다. 보스턴 원정에서 6실점하며 시즌 내내 지켜오던 2점대 방어율이 무너지긴 했지만 그래도 디트의 에이스로 손색 없는 투수다. 이미 지난 시즌 소화한 경기수와 이닝을 넘어섰는데 강력한 구위로 삼진을 이닝당 1개 이상 뽑아냈다. 휴스턴 상대로는 이번 시즌 1패가 있기에 리벤지를 노린다.

브라운은 8월 중순 이후 페이스가 추락했다. 벌랜더가 팀을 떠난 휴스턴이 우완에이스로 키우던 투수로 시즌 출발은 좋았지만 기복을 피하진 못하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3이닝도 소화하지 못하고 6실점으로 무너졌는데 안타 허용이 늘어났다. 슬라이더가 결정구로 가치는 충분하지만 패스트볼 무브먼트가 흔들렸다. 디트 상대로는 이번 시즌 1경기에서 4.2이닝 4실점했었다.

디트의 승리를 본다. 발데스에 막히며 끌려가던 경기에서 9회 끝내기 스리런포로 승리하며 기세를 올린 디트인데 이 경기에는 팀의 에이스인 로드리게스가 나선다. 휴스턴 중심 타선이 위력적이긴 하지만 초반은 구위로 찍어누를 수 있다. 흔들리는 브라운을 공략해 선발에게 득점 지원을 해줄 타선도 있기에 디트가 승리할 것이다.

디트의 다득점을 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