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반격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콜린 레이(2승 3.25)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레이는 호조의 흐름에 브레이크가 걸린게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이번 시즌 인터 리그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는데 낮 경기에서 2승 2.08로 강하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템파베이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윌리 아다메스의 3점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1차전의 부진을 완벽히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5개의 도루로 상대를 흔들어버린게 매우 주효했다. 3.2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다시 제 컨디션을 찾는 중.

투수진 붕괴로 완패를 당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잭 애플린(1승 3패 4.08)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7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애플린은 앞선 2경기의 호투 흐름이 날아가버렸다. 작년에 비해 투구의 기복이 극도로 심해졌는데 낮 경기에서 피홈런이 많다는건 밀워키 상대로 커다란 약점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프레디 페랄타 상대로 터진 호세 시리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템파베이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부진을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13개의 삼진도 아쉬운데 0개의 볼넷은 템파베이답지 않은 모습. 4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냥 무너질땐 무너지게 놔두는것 같다.

금년의 애플린은 작년에 비해 공 끝이 무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컨택을 배제하고 홈런과 도루에 포인트를 맞추고 있는 밀워키를 막아내긴 꽤 힘들듯. 물론 최근 레이가 고전하고 있긴 하지만 템파베이의 타력은 양키스와는 크게 차이가 나는 편이고 이번 시리즈에서 템파베이의 타선은 우완 투수 상대로 맥을 못추고 있다. 게다가 레이는 낮 경기의 스페셜리스트이기도 하다. 선발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밀워키 승리

핸디 : 밀워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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