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3연승 가도를 달린 롯데는 애런 윌커슨(5승 2패 1.89)을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24일 SSG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윌커슨은 KBO의 무력함을 증명해주는 또다른 케이스로 활약중이다. 9월 5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번엔 그 이상을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금요일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이학주의 2점 홈런 포함 9점을 득점한 최근 홈 경기의 화력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지금의 타격이라면 이번 경기도 호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편.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휴식이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

뷰캐넌의 호투로 신승을 거둔 삼성은 이호성(2.57)이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4월 12일 SSG와 홈 경기에서 3이닝 2실점 투구 후 2군으로 내려갔던 이호성은 금년 퓨처스리그에서 4.26의 방어율을 기록한 바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23일 상무전에서 5.2이닝 2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데 기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이재학을 공략하면서 3점을 득점한 삼성의 타선은 원정의 호조를 홈으로 이어가지 못했다는게 아쉽다. 특히 홈런포가 나오지 않았다는점은 시사점이 큰 부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아슬아슬하기 그지없다.

최근 롯데의 집중력은 가히 놀라울 정도다. 이번 경기에서도 이호성 상대로 1군의 위력을 과시할수 있을듯. 반면 삼성의 가라앉은 타격감으로 윌커슨 공략은 어렵고 휴식이 충분한 롯데의 불펜은 이번 경기까지 제 몫을 해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3 롯데 승리

승1패 : 롯데 승리

핸디 :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