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2패를 당했다.

스페인은 조 1위다.

이란은 2패를 당하며 조별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종료 5초전까지 1점차로 앞서갔는데 애매한 컨택이 파울로 이어지며 자유투를 허용했고 마지막 야투 시도가 빗나갔다. 1차전 부진했던 야크탈리가 19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18세의 신성 아미니가 활약했지만 접전을 넘어서긴 어려웠다. 마지막 경기에서 조 최강인 스페인을 상대해야 한다.

스페인은 브라질의 높이를 앞세운 페인트존 공략에 애를 먹기도 했지만 피바랭킹 1위답게 후반을 지배하고 완승했다. 유로바스켓 최고의 선수였던 윌리 에르난고메즈가 14득점을 기록했고 누네즈와 디아즈등 외곽 슈터들의 손끝도 뜨거웠다. 루디 페르난데즈와 세르지오 율등 베테랑들도 충분히 역할을 하기에 우승후보로 손색없는 전력이다.

스페인의 승리를 본다. 이란은 이번 대회에 하다디와 카제미등 10년 넘게 대표팀을 이끌어온 베테랑들을 지원하기 위해 영건을 대거 데려왔지만 아직은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우승을 노리는 스페인 상대로는 원하는 경기를 하지 못할 것이다. 스페인이 확실하게 전력의 우위로 상대를 압도할 것이다.

이란의 저득점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