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앨런 와이난스(1승 1패 5.17)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8월 22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뒤 AAA로 내려갔던 와이난스는 투구의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일단 투구 특성상 상대를 윽박지르지 못한다는게 문제로 작용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진 상대로 맷 올슨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애틀랜타의 타선은 역시 주자가 있을때 홈런이 나오지 않는 징크스가 발목을 잡고 말았다. 특히 피츠버그의 불펜 공략 실패는 아픈 부분. 5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추격조 투수들을 신뢰하기 힘들어 보인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루이스 오티즈(4승 4패 4.90)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5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티즈는 최근 2경기에서 11이닝 3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기복이 워낙 심하고 무엇보다 강팀 상대로 워낙 약하다는 문제를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게 아프다. 전날 경기에서 애틀랜타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득점한 피츠버그의 타선은 한번 터지면 무섭게 터지는 집중력을 과시한 바 있다. 문제는 11타수 5안타의 득점권 집중력을 이어갈수 있느냐는것. 선발의 조기 강판 이후 5.1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전날 경기의 언성 히어로일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모두 신뢰를 할수 없는 투수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타격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 하지만 애틀랜타는 시리즈 최종전의 타격전은 상당히 강한 팀인 반면 피츠버그의 타격은 기복이 심하고 전날 경기와 같은 집중력을 기대하긴 어렵다. 힘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6 애틀랜타 승리

핸디 : 피츠버그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