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 선발은 JP 시어스, 에인절스는 패트릭 산도발이 나선다. 시어스는 2승 11패 4.80의 방어율, 산도발은 7승 10패 3.95의 방어율이다.

시어스는 최근 4연패 중이다. 연패도 연패지만 그 기간 내용이 너무 좋지 않았는데 화삭 전을 비롯해 2경기에서 멀티홈런을 맞았고 4경기 연속 3실점하고 있다. 초반 선발진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하던 투수였는데 시즌 후반 들어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패스트볼 피장타율이 올라간 것이 부진의 직접적인 원인이다. 에인절스 상대로도 이번 시즌 6실점 패전이 있었다.

산도발은 메츠 상대로 승리하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애틀전을 시작으로 템파와 텍사스등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팀들을 연속으로 만나 연패했는데 모처럼 좋은 피칭을 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컨트롤 불안으로 인해 볼넷 허용이 늘며 고전했는데 분위기를 바꿀 승리였다.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에서 멀어졌지만 안정적인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오클 상대로는 이번 시즌 2승 2.25의 방어율이었고 최근 4연승으로 강했다.

에인절스의 승리를 본다. 시어스는 시즌 초중반까지 팀에서 블랙번과 더불어 가장 안정적인 피칭을 한 투수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며 연패가 길었다. 그 후로는 스스로도 무너진 상태기에 이 경기에서도 고전할 것이다. 산도발이 오클에 강했던 에인절스가 1승을 추가할 것이다.

에인절스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