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루이스 메디나(3승 8패 5.31)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3일 워싱턴 원정에서 4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메디나는 투구의 기복이 심한 흐름이 여전히 이어지는 중이다. 그래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4~5이닝을 1실점 내외로 종종 막아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리버라토레와 로렌스를 공략하면서 소더스트롬의 솔로 홈런 포함 8점을 득점한 오클랜드의 타선은 오클랜드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터진 타격이 홈으로 이어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다만 동부지구팀 상대로 부진한 문제를 고칠수 있느냐가 관건일듯. 프루잇이 혼자 2이닝을 버텨준건 불펜 운용에 숨통을 트이게 하는 부분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카일 깁슨(11승 7패 4.89)이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시애틀 원정에서 5.1이닝 9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깁슨은 원정 경기의 호조가 날아가버린게 아쉬움을 남기는 포인트다. 4월 11일 홈에서 오클랜드 상대로 6.1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야간 경기에 강점이 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목요일 경기에서 블레이크 스넬 상대로 마운트캐슬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볼티모어의 타선은 원정에서 급격하게 타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고민거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 시점에서 타격이 살아나지 못하면 여러모로 경기를 풀어나가기가 쉽지 않을듯. 또다시 결정적인 실점을 허용한 후지나미 신타로는 정말 왜 데려왔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전력상으로만 본다면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는건 역시 볼티모어다. 그러나 깁슨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의외로 팽팽한 경기가 될수도 있는 편. 허나 불펜의 안정감은 압도적으로 볼티모어가 좋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볼티모어 승리

핸디 : 오클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