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스포츠분석 5월11일 NPB 한신 : 야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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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한신 타이거즈는 이토 마사시(1승 1.2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4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제구난을 겪으면서 6이닝 11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이토는 무려 11개의 안타를 맞고도 2점에 그친게 놀라울 정도였다. 작년 야쿠르트 상대로 원정에선 아쉬웠지만 홈에서 1실점 완투승을 거두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는 꽤 있는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이시카와 마사노리 공략에 실패하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한신의 타선은 2경기 연속 완봉패가 말해주듯 타격감이 ㄸ러어져도 너무 떨어져 있는 상태다. 특히 오오야마 유스케와 사토 테루아키의 두 중심 타자들이 급격하게 헤메고 있는게 문제다. 2.1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추격조 활용이 꽤 애매한 느낌이 강하다.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사이 스니드(3승 1패 3.08)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스니드는 하마스타 원정에서 무너진 투구감을 전혀 되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작년 코시엔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쳤는데 얼마나 빠르게 투구감을 되찾느냐가 승부를 결정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니시와 비즐리를 무너뜨리면서 5점을 득점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홈런 없이 적시타로 득점을 뽑아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최근 엄청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호세 오수나와 나가오카 히데키는 하위 타선의 핵으로 자리 잡는 중. 3.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충실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최근 한신 최대의 문제는 부진해도 타격이 너무 부진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스니드 역시 최근 투구가 좋지 않다는 변수가 존재하는 편. 물론 야쿠르트의 타격이 전날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건 사실이지만 이토 마사시는 그야말로 코시엔의 주민이고 스니드의 부활은 아무래도 조금 요원해 보인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한신 승리

핸디 : 야쿠르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