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은 리그에서 가장 수준 낮은 원투펀치를 보유하고 있다. 카일 쿠즈마는 한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기엔 실력이 너무 부족하고, 골스 출신의 조던 풀은 심각한 부진 속에 팀을 말아먹고 있다. 지금의 워싱턴은 풀의 슈팅 감각이 바닥을 찍으면서 승수 자판기로 전락한 상태다. 고질병인 자동문 수비는 이번 시즌에도 여전하다. 

샬럿은 이번 시즌에도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다. 에이스 라멜로 볼은 이번 시즌에도 부상 때문에 결장한 경기가 훨씬 많다. 징계에서 돌아온 마일스 브리지스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으나, 혼자 힘으론 역부족이다. 결국 로지어와 헤이워드, 워싱턴 등을 팔아 치우면서 시즌 포기를 공식화했다. 

워싱턴은 거침없는 16연패(평균 112.8득점-126.2실점) 행진을 통해 꼴찌 탈환에 성공했다. 홈경기 기준으로도 16연패(평균 111.9득점-122.8실점) 중이니 말 다했다. 본인이 올스타 레벨이라고 믿고 있는 쿠즈마와 조던 풀의 잘못된 주제 파악이 만들어낸 결과다. 샬럿은 현재 5연패(평균 98.6득점-113.4실점) 중이며, 그 과정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끔찍했다. 이쪽은 에이스 라멜로 볼을 포함한 주력 선수들의 부상이 문제이며,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탱킹 대열에 합류했다. 서로가 승리를 양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이는데, 워싱턴의 무시무시한 기세를 감안할 때 불리한 건 샬럿이다. 일반 매치는 패스, 핸디캡 매치는 샬럿의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게임은 ‘오버’ 추천. 이번 시즌 3번의 맞대결(평균 240.0점) 모두 지금의 기준점을 가뿐히 넘겼다. 

# 패스

# H -2.5 패

# U/O 226.5 오버 (추천 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