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스윕 패배로 이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아담 웨인라이트(3승 9패 8.61)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4.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웨인라이트는 8월 들어서 4전 전패 14.73이라는 최악의 투구가 이어지는 중읻. 그나마 홈이라는게 유일한 강점이긴 하지만 시즌 최대 기대치가 QS라는건 슬픈 일이다. 전날 경기에서 애런 놀라의 투구에 막히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시리즈 최종전 징크스마저 사라졌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그나마 홈에서 살아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듯. 2.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고생 많이 했다.

투수진 붕괴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블레이크 스넬(10승 9패 2.73)이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23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스넬은 8월 한달간 2승 1패 3.91로 투구가 좋다고 하기 힘든 상황이다. 즉, 지금의 스넬은 딱 6이닝 2~3실점이 되는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밀워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득점한 샌디에고의 타선은 원정에서 타격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일 것이다. 현재의 타격이라면 웨인라이트 상대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듯. 그러나 2.2이닝동안 무려 6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그야말로 괴멸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최근 샌디에고의 부진은 투수진의 문제가 크다. 그나마 스넬은 그 와중에 가장 기대를 할수 있는 투수고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현재 빈말로도 좌완 공략이 좋다고 할수 없는 상황이다. 반면 샌디에고는 전날 타격이 확실하게 살아났다는 특징이 있고 웨인라이트는 선발로서 이닝을 버티는것 자체가 상당한 난이도가 있다. 선발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4 샌디에고 승리

핸디 : 샌디에고 승리

언더 오버 : 오버